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확산하는 가운데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입국장에 들어서고 있다./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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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온 내국인 50여 명에 대한 감시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1일 브리핑을 통해 “우한 입국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콜센터에서 매일 전화를 하고 있다”면서 “한 번도 통화가 안 된 내국인은 50여 명”이라고 말했다.
우한에서 국내로 입국한 사람들 가운데 보건 당국의 전수조사 대상자는 총 2991명이다. 이 가운데 50여 명의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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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환자들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다. 사망설이 돌았던 4번째 환자도 안정적인 상태에서 폐렴 치료를 받고 있다.
당국은 접촉자 465명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이 중 3명(5번 환자 1명, 6번 환자 2명)이 환자로 확진된 바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