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복인 KT&G 사장(왼쪽)과 안드레 칼란조풀로스 PMI 최고경영자가 제품 공급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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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글로벌 빅4’ 도약 목표
KT&G(사장 백복인)가 글로벌 메이저 담배기업인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차세대 전자담배 ‘릴(lil)’의 해외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KT&G와 PMI는 2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KT&G-PMI 글로벌 컬래버레이션’ 행사를 열고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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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제품은 KT&G가 국내에서 출시한 궐련형 전자담배인 ‘릴 하이브리드’와 ‘릴 플러스’, ‘릴 미니’, 액상형 전자담배인 ‘릴 베이퍼’ 등 총 4종이며, 향후 출시될 혁신적인 제품들도 포함된다. 양사는 해외에서 판매될 제품의 브랜드명에 대해선 현재 사용 중인 ‘릴(lil)’과 ‘아이코스(IQOS)’를 병기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국내 1위 담배 기업 KT&G는 2025년까지 ‘글로벌 빅4’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현재 80여 국인 진출 국가 수를 올해까지 100여 개국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