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주연의 프랑스 영화 ‘#아이엠히어’가 다음달 5일 북미에서 개봉한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아이엠히어’ 제작사 고몽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필름마켓 ‘유니프랑스 랑데부’에서 ‘#아이엠히어’의 계약을 성사했다.
배두나와 알랭 샤바가 주연을 맡은 영화 ‘#아이엠히어’는 미스터리한 한국 여인과 프랑스 남자 사이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영화다.
전체 분량의 70%가 한국에서 촬영됐으며 ‘미라클 벨리에’, ‘빅픽처’ 등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프랑스 감독 에릭 라티고가 연출했다.
알랭 샤바는 ‘디디에’, ‘타인의 취향’, ‘박물관이 살아있다’ 등으로 한국에도 얼굴을 알린 배우다.
앞서 ‘#아이엠히어’는 지난해 10월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으며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가 이 행사에 직접 참석, 배두나에게 에뚜왈 뒤 시네마(Etoile du Cin?ma)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 상은 프랑스 영화 팬이 그해 가장 사랑한 한국 영화 한 편과 프랑스 영화를 한국에 알리는 데 기여한 인물 또는 조직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