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이 17일 오후 3시 대구시 북구 엑스코 컨벤션에서 대구시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진당은 창당대회에 앞서 창당 요건을 완비하고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48인 지도부를 선출했다.
창당대회에는 대구시당 당원 4000명 중 1700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초대 대구시당위원장으로는 이재윤 덕영치과병원장이 선출됐다.
이언주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은 “탄핵은 찬반을 떠나 국민들, 특히 대구시민들의 가슴에 큰 상처를 입혔다”며 “탄핵의 강은 정치권에서 합의한다고 건너는 것이 아니라 상처받은 국민에게 사죄하고 반성한 후 국민의 손으로 건너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현재 대구 의원들은 제대로 반성하지 않고 있고, 도리어 큰소리를 치며 통합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보수 주력세력의 교체를 통해 탄핵을 극복하고 보수의 혁신과 문재인 정권 심판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는 신념으로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대구에서부터 보수혁신의 깃발을 들어야 한다”며 “대구가 해내지 못하면 대한민국 보수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전진당 대구시당 창당에는 그동안 자유한국당 등 기성정당에 가입하지 않고 대구지역사회에서 활동해온 풀뿌리시민단체들과 각 종교인들이 대거 당원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회에는 이효수 전 영남대 총장과 홍성걸 국민대 교수,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정현 국회의원이 함께했다.
[대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