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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 올봄 꽃놀이, 가수 김성환과 함께 中웨이하이 어때요?

입력 | 2020-01-16 03:00:00



꽃 피는 봄을 기다리며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여행을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

짧지만 알차고 완벽한 시간을 보내기 위한 곳으로 중국 산둥성의 웨이하이를 추천한다.

우리나라와 가까운 산둥성은 중국 내 몇 안 되는 한국 관련 사적지로 한국인이 꼭 방문해야 하는 곳으로 꼽힌다. 중국 대륙을 처음으로 통일한 진시황제가 불로장생의 약을 구하기 웨이하이 두 번이나 왕림해 태양신에게 제를 지냈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행복을 가져다준다고 알려진 ‘행복문’도 웨이하이에서 만날 수 있다. 항구 남쪽 해상공원에 자리하고 있는 행복문은 현대화된 도시 이미지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웨이하이의 랜드마크로 불린다. 뒤편으로는 베이징, 상하이, 홍콩 등 중국의 도시들과 거리를 나타낸 반 지구본 모양의 ‘만복도’가 조각물로 세워져 있다. 행복문에서 만복도의 정상을 밟으면 만복이 찾아온다는 속설이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행복문 앞에서 소원을 빌기도 한다. 이 밖에 신선이 살고 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선고정, 웨이하이의 한인 타운인 한락방 등 웨이하이의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롯데관광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3박자를 모두 갖춰 가성비와 가심비를 자랑하는 ‘봄맞이 화동페리 4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인천과 산둥성을 잇는 화동 명주 8호는 3만5000t급의 페리로 2016년 10월 처음 취항했다. 많은 인원을 큰 방에 수용하며 화장실도 공동으로 사용해야 했던 기존의 페리와 달리 객실마다 화장실이 구비돼 있으며 깨끗하고 편리한 시설을 갖췄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가수 김성환(사진)이 출연하는 특별 디너 콘서트다. 중국 현지에서 저녁과 함께 멋진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것. 콘서트의 메인 가수인 김성환은 뛰어난 입담과 재치를 겸비하고 구성진 목소리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있다. 자신의 히트곡 ’묻지마세요’를 관객과 함께 부르며 잊지 못할 즐거운 시간을 약속한다.

이 밖에 많은 가수가 출연해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를 꾸미고 봄맞이 여행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롯데관광 봄맞이 특별 여행 4일 상품가는 49만9000원이며, 출발은 3월 20일 단 1회다. 상품에 대한 문의는 롯데관광 홈페이지 또는 크루즈팀에 하면 된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