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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에 올해 첫눈이 내렸다.
3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 제주 지역에는 올 겨울 첫눈이 관측됐다.
첫 눈 관측지점은 제주시 만덕로에 위치한 제주기상청이다. 기상청은 관측지점 외 다른 지역에서도 눈 날림 현상이 관측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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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가장 첫눈이 빨리 내린 날은 지난 1978년 10월29일이었다. 가장 늦은 첫눈은 1954년 1월23일이다.
이날 제주 지역은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
주요지점별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시 2.0도, 서귀포 3.4도, 성산 1.2도, 고산 2.0도 등이다.
기온은 영상권의 분포를 보였지만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게 느껴져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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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추위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