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한 KBS 2TV ‘연에가중계’(위)와 MBC ‘섹션TV 연예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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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연예가중계’에 이어 MBC ‘섹션TV 연예통신’까지 지상파 연예 정보 프로그램들이 속속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27일 ‘섹션TV 연예통신’은 방송 20년 만에 종영 소식이 알려졌다. 27일 MBC 관계자는 뉴스1에 “연예정보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이 종영한다”며 “변화하는 방송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프로그램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KBS 2TV ‘연예가중계’가 36년 만에 시청자들에 이별을 고했다. 종영 당시 KBS 관계자는 뉴스1에 “36년 동안 오랜 사랑을 받아왔지만, 프로그램을 둘러싼 제작 환경과 형식 등에 큰 변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하고 종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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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연예 프로그램들은 독자적 기획 코너를 내세우며 변신을 꾀했으나, 시청자들에 큰 지지를 받지 못했다. ‘연예가중계’와 ‘섹션TV 연예통신’ 모두 종영 전 3~4%의 시청률을 보이며 지지부진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이로써 지상파 연예 정보 프로그램 중에는 SBS ‘본격연예 한밤’만 남게 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