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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 Pico社와 중국시장 진출...글로벌 VR시장 공략 본격화

입력 | 2019-12-26 12:56:00


드래곤플라이(공동대표 박철승, 박인찬)가 세계 최대 VR 시장인 중국 시장에 전격적으로 도전한다.

드래곤플라이는 중국의 유명 독립형 VR HMD (Standalone VR HMD) 제조 및 온라인 VR 플랫폼 기업인 피코인터랙티브(이하 Pico)와 협력하여 '스페셜포스 VR: 인베이젼'을 26일 출시하기로 했다.

스페셜포스 VR 이미지(자료출처-게임동아)

그동안 드래곤플라이는 올해 6월, 중국, 미국, 일본 등 글로벌 4개 국가에 지사를 두고 세계 30여개국에 독립형 VR HMD를 수출하는 Pico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중국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대대적인 준비를 해 왔다. 양 사는 협약 이후, 지속적인 품질개선을 거쳐 '스페셜포스 VR: 인베이젼'을 Pico의 최신 3DOF 기기용 버전 출시는 물론, 2020년 Pico의 최신 6DOF 기기로까지 확대해 글로벌 VR 시장에서 킬러타이틀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Pico는 '스페셜포스 VR: 인베이젼'을 주제로 2020년 새해 맞이 챔피언십까지 개최하며 중국의 VR 게이머들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드래곤플라이 박인찬 대표이사는 "향후 시장에서의 대세는 스탠드얼론 VR HMD이고 이를 위해 제작된 '스페셜포스 VR: 인베이젼'의 출시로 2020년의 시작과 함께 중국 전역의 게이머가 온라인으로 대결할 길이 열렸다."며, "향후 중국 대표 기업 피코인터랙티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보다 우수한 게임들을 지속 출시하여 드래곤플라이가 2020년에는 세계 최대 중국 VR 시장에서 의미 있는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래곤플라이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VR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11월 중순에는 그래픽카드 전문기업 '조텍코리아'와 협력에 나선 바 있으며, VR 어트랙션 전문 기업 PNI컴퍼니(대표이사 신재중)와도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VR 테마파크 사업 및 PC방 시장을 위한 VR 콘텐츠 공급 등 전반적인 사업 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이 Pico와의 협력으로 드래곤플라이는 VR 부문에서 고품질 VR 콘텐츠로 계속 시장을 개척함은 물론, Pico와 같은 글로벌급 파트너와 협력을 확대하면서 자사의 성장 잠재력을 크게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