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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산업성이 지난 7월 강화한 대(對)한국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규제 조치를 일부 완화했다.
경산성은 20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에 수출하는 반도체 소재인 포토레지스트(감광제)를 특정포괄허가 대상으로 변경하는 포괄허가취급요령 일부 개정령을 공시했다.
‘특정포괄허가’로 바꾸면 수입 때 번거로움이 조금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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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지난 7월4일 3가지(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불화수소)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후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를 완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의 포토레지스트 일본산 수입 의존 비중은 지난해 금액 기준으로 88.0%에 이른다.
경산성의 이번 조치는 오는 2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화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평가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