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포스터 © 뉴스1
이소룡(브루스 리)의 딸이자 배우 섀넌 리가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아버지를 묘사한 방식을 두고 마찰을 빚었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대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최근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섀넌 리는 이달 중순 열린 ‘제18회 Unforgettable Gala’에서 “(타란티노가) 내게 적의가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고, 나와 이야기하고 싶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나는 언제나 대화할 생각이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섀넌 리는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속 아버지 이소룡 묘사 방식과 관련해 불만을 제기했다. 해당 영화에서 이소룡(마이크 모)은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를 단숨에 때려눕힐 수 있다고 뽐냈지만, 결국 스턴트맨 클리프 부스(브래드 피트)와 싸움에서 패배한다.
버라이어티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타란티노의 대리인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응답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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