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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글로벌사업본부는 정부가 추진하는 신북방정책 실행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러시아 등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경협 분야를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한-러 연해주 경협 산업단지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국제공항에서 15km 떨어진 나데진스카야 선도개발구역(ASEZ) 내 위치한다. 여기에는 한국의 자동차부품과 농수산물가공 분야의 기업들이 입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러시아 정부가 부지를 저가로 장기임대 및 산업단지 내외 주요 기반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특히 LH는 러시아의 극동개발수출지원청 등 관계 기관과의 협상과정에서 개별 기업들이 관철시키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에 집중한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조성, 입주기업을 위한 스마트 관리체계 및 비즈니스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9월 개최될 제6차 동방경제포럼과 연계해 ‘한-러 경제협력 산업단지 기공식’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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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LH 사장은 “우리의 글로벌 사업 비전과 목표는 명확하다. 우리 기업이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신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는 거점을 세계 각지에 조성하는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 다른 나라와의 상생을 실현할 수 있는 정부의 신남방 및 신북방정책을 적극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