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겨울왕국 2’ 열풍이 유통업계로 옮겨 붙고 있다. 관련 상품이 이례적으로 판매 흥행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6일 CJ푸드빌에 따르면 제과 브랜드 뚜레쥬르가 내놓은 겨울왕국 2 케이크는 출시 1주일 만에 2만 개 이상 팔렸다.
이 회사가 출시한 케이크 중 역대 최단 기간 판매 기록이다. 특히 지난 26일 판매를 시작한 뒤 전국 매장 1300여 곳에 예약 문의 등이 빗발친 것으로 전해졌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영화 겨울왕국 2는 개봉 11일 만에 누적 관객 수 800만 명을 돌파했다”며 “이 같은 분위기 속에 덩달아 판매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예약 주문은 폭주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