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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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애플, 구글 등을 제치고 올해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IT(정보기술) 기업 ‘톱(TOP) 10’에 선정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조사가 시작된 2015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는데, 5년 연속으로 ‘톱10’에 랭크된 곳은 삼성전자와 반도체 라이벌인 미국의 인텔뿐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글로벌 컨설팅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I)’가 최근 발표한 ‘2019년 미국에서 가장 평판 좋은 IT 기업(2019 US Tech RepTrak)’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상위 10대 기업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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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어도비, 델, 가민, HP, IBM,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과 올해 미국에서 가장 평판이 좋은 10대 IT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에서 본사 위치가 미국이 아닌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즉 미국을 제외한 지역 기업 중에서 삼성전자만이 톱10에 랭크됐다는 얘기다.
올해 조사에선 미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IT기업인 구글과 애플은 포함되지 않았다.
특히 RI가 2015년부터 미국에서 IT기업을 대상으로 별도의 평판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올해를 포함해 5년 연속으로 톱10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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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톱10에 오른 기업은 미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인 인텔이다. 인텔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삼성전자와 ‘왕좌’ 자리를 다투는 라이벌 업체다.
레비 코벨라(Levy Corbella) RI 수석 연구원은 “IT기업들이 그들의 평판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최근에 발생하는 사이버 보안, 종업원 행동주의, 성별 임금격차 및 노동에 관한 지속적인 문제들이 더욱 투명하게 해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