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스타트업 40여곳 도와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조명장치, 만화 창작 애플리케이션, 맞춤형 향수 제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닌 사내 스타트업 4개를 발굴해 창업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2년 12월 사내벤처 지원 프로그램인 ‘C랩’을 도입했고, 2015년부터 ‘스핀오프’ 제도를 도입해 사내벤처의 독립을 지원해 왔다. 회사의 지원으로 4년 동안 임직원 145명이 40여 개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올해 C랩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루플’은 ‘사람을 이해하는 빛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자’는 목표 아래 AI 기반 조명 장치를 개발했다. 이 장치는 조명 안에 장착된 카메라로 사용자의 행동을 파악하고 딥러닝해 최적의 조명 환경을 제공한다.
‘툰스퀘어’는 그림에 소질이 없는 사용자도 만화를 쉽게 창작할 수 있게 돕는 애플리케이션 ‘잇셀프’를 개발했다. 잇셀프는 이미 6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출시돼 인기 급상승 앱으로 추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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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형 기자 noe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