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골퍼]환경보호 위해 사용금지 조치… 새들이 물고 가 바다 등 오염도
샷에 앞서 공을 올려놓는 티는 플레이어들이 스윙을 마친 뒤 챙겨가지 않아 골프장에 방치될 때가 많다. 로열 노스 데번 골프클럽 관계자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플라스틱 티는 야생 동물의 건강에 위험 요소가 되는 동시에 환경을 오염시킨다. 특히 색깔이 있는 티에 흥미를 느끼는 새들은 티를 물고 날아가다가 바다나 해변에 내려놓을 때가 있기 때문에 골프장 인근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