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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3박4일간 부산 방문…한·아세안 회의 일정 시작

입력 | 2019-11-24 18:45:00

24일 첫 일정으로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 참석
한·아세안 정상회의, 한·메콩 정상회의, 부대행사 등 참석
부산서 태국·인니·필리핀·미얀마·라오스와 정상회담 개최
27일 오후 서울 돌아와 베트남·말레이시아와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을 방문해 3박4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강서구에서 열리는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에 참석한다. 스마트시티는 급속한 도시화로 발생하는 다양한 도시문제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로봇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려는 시도다.

이날 착공식에는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 등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온 아세안 지도자들도 함께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아세안 각국이 스마트 시티 분야 인프라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25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막과 함께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다.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3개국과 정상회담을 갖고 CEO 서밋과 문화혁신포럼 등 부대 행사에도 참석한다.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 각계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하는 환영만찬도 열린다.

26일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1세션과 2세션에 참석하고 스타트업 서밋과 혁신성장 쇼케이스 등 경제 행사에 참여한다. 문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은 논의 결과를 정리한 공동언론발표문을 내놓을 예정이다. 미얀마, 라오스와의 정상회담도 진행된다. 처음으로 열리는 한·메콩 정상회의를 기념하는 환영만찬도 준비됐다.

문 대통령은 27일 한·메콩 정상회의와 한·메콩 생물다양성 협력 특별전에 참석한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공동언론발표도 예정돼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와 청와대에서 푹 베트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28일에는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아세안 회의 관련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