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유명 영화 제작자 등으로부터 고가의 샴페인과 쿠바산 시가를 선물로 받고 이들의 민원 해결에 도움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지 일간지와 통신회사에 자신에게 우호적인 기사를 싣는 대가로 규제 완화 등의 혜택을 준 혐의도 받고 있다.
이스라엘에선 총리가 재임 중 기소를 당해도 사임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9월 총선 이후 차기 총리 선임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라 검찰 기소는 네타냐후 총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카이로=이세형 특파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