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관련 기고 19일 저녁 ‘국민과의 대화’ 생방송… 독도 헬기사고 실종자 가족도 참석
문재인 대통령은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ASEAN) 특별정상회의’와 관련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대한 고비들이 남아 있다”며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깊은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아시아 지역 언론 연합인 아시아뉴스네트워크(ANN) 기고문을 통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가 제 고향 부산에서 열려 귀한 손님들을 집에 초대하는 것처럼 무척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을 국제사회로 이끌어 내기 위한 아세안의 역할을 당부한 것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19일 오후 8시부터 ‘국민과의 대화’에 나선다. 취임 후 처음 열리는 국민과의 대화는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사전 각본 없이 국민의 즉석 질문에 대통령이 답하는 타운홀 미팅 형식”이라며 “다양한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국정운영의 방향과 의지를 소상히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박효목 tree624@donga.com·명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