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스칸디나비아/브론테 아우렐 지음·김경영 옮김/280쪽·1만6000원·니들북
저자는 직설적 화법을 견딜 자신이 없다면 스칸디나비아 사람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무례하다기보다는 문화적 특성이기 때문이다. 또 스칸디나비아 마트에선 대용량 제품이 대부분 인기가 없다. 이들이 중시하는 가치 ‘라곰’(소박하고 균형 잡힌 생활과 공동체와의 조화를 중시하는 삶의 경향)에 반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북유럽 사람들의 진솔한 라이프스타일이 담겨 있다.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