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형 당뇨병 환자 대상… 내년부터 건보 지원 확대 年300만원 정도 비용 절감
지난해 11월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한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5TM’에 대한 환자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9월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흔히 소아당뇨병이라고 불리는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자가 혈당 관리를 위한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 자동주입기 등의 건강보험 급여를 내년 1월부터 적용하기로 확정했다. 이로써 환자들은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기 위해 연간 지불해야 했던 약 570만 원에서 약 300만 원 정도 경제적 부담을 낮출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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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린 1형 당뇨병 환자들은 학교나 공공장소에서도 혈당관리가 더욱 수월해져 인슐린 주사 처치의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휴온스 덱스콤 G5TM 모바일(왼쪽), 휴온스 덱스콤 G5TM 트랜스미터
장소, 시간 상관없이 5분마다 혈당체크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5TM는 1형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혈당 관리가 필요한 제2형 당뇨 환자에게도 매우 유용하다.
복부 피하 부분에 미세 센서를 장착해 혈당을 체크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로 미세 센서가 5분에 한 번씩 연속적으로 당 수치를 측정해 스마트폰에 전송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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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덱스콤 G5TM 애플리케이터, 센서
‘휴:온 당뇨케어’ 공식몰의 청구 서비스
덱스콤 G5TM는 전용 온라인 쇼핑몰 ‘휴:온 당뇨케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쇼핑몰에서는 제품 구입 외에도 사용방법, A/S 등 덱스콤 G5TM에 대한 통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톡, 소비자상담실 등을 통해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한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제1형 당뇨병 환자들은 올해부터 ’덱스콤 G5TM’의 소모성 재료인 ’전극(센서)’에 대한 급여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휴:온 당뇨케어’에서는 보다 간편한 위임청구서비스도 이용해볼 수 있다.
휴:온 당뇨케어의 위임청구서비스는 △요양비 지급 청구서 △연속혈당측정용 전극(센서) 처방전 △전극(센서) 구입 거래명세서 △구입 전극(센서) 개수별 고유식별 번호 등의 서류를 별도로 준비해 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센서 구입 시 환급금을 제외한 본인부담금만을 결제하면 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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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