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2… 수험생 유의사항
11일 세종시의 한 인쇄공장에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와 답안지가 차례로 옮겨지고 있다. 문제지와 답안지는 13일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로 옮겨진 뒤 수능 당일인 14일 오전 일찍 시험장으로 운반된다. 세종=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교육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 수험생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반입 금지 물품에는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결제 기능이나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가 있는 시계도 포함된다. 지난해 수능 때 수험생 73명이 이런 물품을 갖고 있다가 적발돼 무효 처리됐다. 반입 금지 물품을 감독관에게 제출하지 않고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 보관해도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시계는 시침과 분침이 있는 순수 아날로그 제품만 허용된다. 감독관이 1, 3교시 시작 전 책상 위에 시계를 올려놓으라고 지시하고 뒷면까지 점검한다. 지시에 불응해도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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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예비소집 때 수험생은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받고, 선택영역 및 선택과목이 제대로 기록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수능 당일에는 1교시 국어영역을 선택하지 않았어도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