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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11일 일부지역 돌풍 동반한 비…오후부터 차차 그칠 듯

입력 | 2019-11-10 17:44:00

/뉴스1 © News1


 월요일인 11일에는 오전까지 일부 지역에는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대부분 해상에서는 풍랑특보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11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 3시부터 개겠다고 10일 예보했다.

또한 저기압에 의해 오전 9시까지 비(강원 북부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오후 3시 이전까지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도, 서해 5도, 울릉도·독도 10~40㎜다.

특히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mm의 다소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농작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6~12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아침은 평년보다 3~5도 가량 높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9도 Δ인천 11도 Δ춘천 8도 Δ강릉 10도 Δ대전 9도 Δ대구 9도 Δ부산 12도 Δ전주 10도 Δ광주 10도 Δ제주 16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5도 Δ인천 15도 Δ춘천 16도 Δ강릉 19도 Δ대전 16도 Δ대구 18도 Δ부산 19도 Δ전주 16도 Δ광주 17도 Δ제주 19도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양호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전 권역의 미세먼지 예보등급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부분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황사 및 국외 미세먼지의 유입으로 대부분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4.0m, 전해상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30~50㎞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대부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해지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