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공지능 하수관로 결함탐지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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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진입갈 수 없는 서울시내 하수관로가 전체의 87%에 달해 점검에 허점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점검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에 설치된 하수관로는 총연장 1만700㎞에 달한다. 하수관로 결함은 오염, 악취, 위생문제 등 주민생활에 불편을 일으킨다. 지하 하수관로가 파손되면 도로가 침하돼 주민 통행에도 불편을 준다.
문제는 서울시 하수관로의 87%(약 9400km)가 인력진입이 불가능한 원형관로라는 점이다. 가로와 세로 모두 약 120㎝ 크기인 대형사각관로와 달리 원형관로는 직경 60㎝ 미만으로 인력 투입을 통한 점검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원형관로 결함여부를 점검하려면 폐쇄회로(CC)TV 촬영 후 육안 판독에 의존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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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는 사람 대신 AI를 투입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시는 내년부터 ‘AI 하수관로 결함탐지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기술이 도입되면 AI가 하수관로 촬영영상을 판독해 관로 결함을 자동 탐지한다. AI가 균열, 철근노출, 누수 등 결함유형을 학습한 뒤 결함을 자동 판독하는 방식이다. AI가 하수관로 결함 추정 부분을 선별해내면 이후 전문가와 담당자가 최종 확인 판정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시는 AI를 인력 출입이 불가능한 ‘소형 원형관로’ 점검에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AI는 소형 원형관로에서 이음부 불량, 연결관 도출, 접합 불량, 관 파손 등 주요 결함을 찾아낸다.
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동력인 AI 기술을 시정에 도입해 행정혁신, 맞춤 시민서비스를 제공하고 AI 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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