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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헬기추락 사고 일주일째…해경 “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

입력 | 2019-11-06 17:40:00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발생 일주일째인 6일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어졌으나 수습된 3명을 제외한 남은 실종자 4명의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수색 당국은 이날 청해진함과 광양함을 독도 해역에 투입했다.

청해진함은 헬기 동체가 발견된 주변 해저에서 엔진 공기 흡입구로 보이는 잔해물을 추가로 발견했다.

이 잔해물은 로봇팔을 이용해 이날 오전 11시57분께 인양을 완료했다.

수색 당국은 함척 21대, 항공기 6대, 잠수사 37명, 드론 4대를 투입해 수중과 해상을 수색했다.

함척 1대는 동체 꼬리날개로 보이는 연결부 덮개 1점을 발견해 이날 낮 12시35분께 인양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까지 남은 실종자 4명은 발견하지 못했다.

수색 당국은 함척 19대, 항공기 4대, 잠수사 117명을 투입해 야간수색을 계속한다.

한편 지난 5일 인양한 시신 1구는 응급환자이자 선원인 윤영호(50)씨로 밝혀졌다.

윤씨 시신은 해경 함정에서 출발해 헬기편으로 대구공항에 도착한 후 119구급차로 대구 동산병원에 도착했다.

해경은 “수습한 시신의 DNA를 확인한 결과 선원 윤씨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발견된 시신 중 신원이 확인된 실종자는 선원 윤씨와 이종후(39) 부기장, 서정용(45) 정비실장이다.


【대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