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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56% “경제 나빠질것”… 60대 이어 가장 높아

입력 | 2019-11-06 03:00:00

[임기 반환점 맞은 文정부/국민여론조사]
20대 18%, 30대 20% “잘한 정책 없어”




여권의 주요 지지층인 20, 30대 사이에서도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실망감이 드러났다. 특히 일자리 이슈에 민감한 20대에서는 경제 상황이 ‘매우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경우가 0.7%에 불과해 전체 연령대 중에 가장 낮았다.

동아일보 여론조사에 응한 20대 응답자 절반 이상인 55.9%가 문재인 정부 후반기 경제 전망을 묻는 질문에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나빠질 것’으로 답한 응답자 중 연령대로 나눠봤을 때 보수성향이 강한 60대(63%)에 이어 가장 높은 수치다. 또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중 잘한 것이 무엇인지 묻는 문항에서 ‘잘한 것이 없다’고 답한 경우는 20대가 18.2%, 30대가 20.5%였다.

정책별로 보면 20대는 ‘최저임금 인상’(21.9%)을 가장 잘못한 경제정책으로 꼽았다. ‘집값 안정 등 부동산정책’(21.4%), ‘일자리 창출’(12.6%)이 뒤를 이었다. 문재인 정부가 청와대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하는 등 ‘1호 공약’으로 일자리 창출을 내걸었으나, 정책을 체감하는 젊은층의 실망감이 조사 결과에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결혼 등으로 주거문제가 시급한 30대는 ‘집값 안정 등 부동산 정책’(21.6%)을 가장 못한 정책으로 꼽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마저도 ‘집값 안정 등 부동산정책’(22.8%)을 가장 못한 정책으로 꼽았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 이번 조사는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번호걸기(RDD)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다. 가중값 산출과 적용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 2019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를 부여했다. 응답률은 10.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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