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토드(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버뮤다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토드는 4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 포트 로열 골프코스(파71·6842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7연속 버디에 성공하는 등 버디 10개와 보기 1개를 묶어 9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를 작성한 토드는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해리 힉스(미국)를 제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토드는 지난 2014년 5월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이후 통산 두 번째이자 5년만에 투어 정상에 올랐다. 지난 몇 년 부진한 시간을 보낸 토드는 2부 투어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 PGA투어에 복귀했고 마침내 우승까지 차지했다.
한편 2라운드에서 16위까지 올랐던 배상문은 최종 2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치며 공동 58위에 머물렀다. 이경훈 역시 58위를 마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