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33)과 이경훈(28·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첫날 중위권에 자리했다.
배상문과 이경훈은 1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 코스(파71·684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4위에 랭크됐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와 같은 기간에 열리는 버뮤다 챔피언십은 하위랭커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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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시즌 출전한 5개 대회 중 네 차례 컷 탈락의 아픔을 겪은 이경훈 또한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을 꿈꾼다.
이날 이경훈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작성하며 배상문과 함께 나란히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는 9언더파 62타를 친 스코티 셰플러(미국)다. 셰플러는 2018-19시즌 콘페리(2부)투어에서 올해의 선수상과 신인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PGA투어 휴스턴 오픈 우승자 랜토 그리핀(미국)은 이븐파 71타를 쳐 공동 73위에 자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