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유튜브 화면 캡처
고진영이 최근 개설한 유튜브 채널 이름은 ‘고진영고진영고’. 이 채널은 벌써 유명해져 필드를 찾은 팬들의 응원 구호로 사용되기도 한다. 25일 현재 ‘고진영고진영고’ 구독자는 8000명을 돌파했다.
필드에서 보이는 냉철한 승부사 고진영의 모습은 유튜브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햄버거 가게를 찾아 식사하는 장면, 폭포 탐방에 나서 물에 홀딱 젖는 모습 등 자연스러운 고진영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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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대회에 출전하는 현역 선수들도 빠질 수 없다. 지난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 함께 출전했던 선수, 캐디 데이비드 브루커도 등장해 자연스러운 일상을 보여준다.
25일 부산 기장군 일광면 LPGA 인터내셔널 부산C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참가한 고진영이 18번홀 세컨샷을 하고 있다. © News1
고진영은 “제 20대의 예쁜 날을 기록하고, 일상의 모습을 팬들에게 전하고 싶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부산에서 진행중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고진영의 유튜브 활동은 이어진다. 외국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 많이 출전했기에 고진영은 이들의 한국 생활을 유튜브에 담을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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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제작에 빠져있지만 고진영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2라운드까지 8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다니엘 강(26)과의 차이는 단 2타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에서 6위 이상의 성적을 올리게 되면 LPGA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확정할 수 있다.
(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