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성된 예산의 이·불용을 최소화하라" 기재부, '서비스산업 혁신기획단' 신설 '바이오산업 혁신 TF' 구성…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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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5일 올해 3분기 성장률이 0.4%(속보치)를 기록한 것을 두고 “보다 적극적이고 철저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민간 부문의 회복 강도가 미흡하고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도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민간부문의 경우 투자부진이 지속되고 소비는 기후적 요인에 따른 전력소비 감소 등으로 둔화됐으나 수출이 반도체·자동차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성장기여도가 플러스로 전환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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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차관은 서비스산업 혁신 추진체계 강화 방안에 대해 “우리 경제에 제조업이라는 단발 엔진에 추가해서 또 하나의 강력한 엔진을 달아줄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8년이나 국회에 계류돼 있는 만큼 많은 논의도 이뤄졌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서비스산업 발전의 골든타임을 더 이상 실기해서는 안 된다”며 “서비스발전법 처리 이전이라도 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최대한의 행정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법안 취지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산업 육성·지원시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서비스산업 혁신기획단’을 신설할 것”이라고 알렸다.
또 “기재부 내 기존 부서·인력 등을 우선 활용하고 추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가급적 이른 시일 내 범부처 ‘서비스산업 혁신기획단’이 공식 출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바이오산업 혁신TF 구성·운영안과 관련해서는 “주요 선진국은 바이오산업을 미래산업으로 중점 투자·육성하고 있고 우리 정부도 ‘바이오 헬스 산업’을 3대 신산업의 하나로 선정해 혁신전략을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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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차관은 수소경제 로드맵 이행현황과 관련해 “수소기술의 고도화 및 핵심기술 국산화를 위한 범부처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을 마련하고 ‘수소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수립하는 등 관련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