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탱크 내부 페인트 칠하던 父子 쓰러져…의식 회복

24일 오후 1시 46분께 전북 고창군 고수면 한 도로변에 설치돼 있는 물탱크의 내부 페인트칠을 하던 중 A씨(60)와 아들(25)이 정신을 잃고 쓰러져 출동한 소방이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전북소방본부 제공)2019.10.24/뉴스1

24일 오후 1시46분께 전북 고창군 고수면 한 도로변에 설치돼 있는 물탱크의 내부에서 페인트칠을 하던 A(60)씨와 아들(25)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다행히 이들은 쓰러지는 모습을 물탱크 밖에서 본 다른 근로자가 119에 신고해 구조됐다.

두 사람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페인트에서 발생한 유증기로 인해 질식한 것으로 보고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창=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