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중앙시장내 8개 업소 1월부터 중단 외곽 지역 3개 업체 10월부터 동참 확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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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개 도축행위가 올해 10월 기점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서울시는 전통시장내 총 8개업소에 이어 이번달 3개업체까지 도축을 중단해 서울에서 개 도축행위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대표적 전통시장인 경동시장(동대문구), 중앙시장(중구)내 개도축업소 총 8개소(경동 6곳·중앙 2곳)를 대상으로 2016년부터 자치구,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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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업소는 시장이용 시민과 동물보호단체, 해외동물애호가로부터 지속적인 도축중단 요청 민원을 받았다.
시는 외곽지역에 있던 도축업체 3개소(성동 2곳·강서 1곳)도 지속적으로 단속해 확약서를 받아냈다. 업체들은 이달부터 도축을 중단했다. 서울시에는 개 도축 업소가 완전히 없어진 제로 상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 거북이 마라톤 ‘반려견과 함께하는 남산걷기 대회’ 행사에서 동물보호단체 회원들과 함께 ‘개 도축 제로도시’를 선언한다.
박 시장은 “수년간 설득을 통해 올해 10월을 기점으로 서울시 개 도축행위를 모두 중단시켰다. 개도축 제로 도시를 유지하겠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개 도축행위가 발생할 경우 모든 수단을 활용해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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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