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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총 사태’ 이후 사립유치원 1년간 비리 금액 421억 적발

입력 | 2019-10-18 16:45:00

박용진 의원 국감서 지적…이전 5년간 적발 316억보다 100억↑




지난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회계비리 의혹 사태가 발생한 후 1년 사이에 교육당국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를 통해 비리 관련 금액 421억원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17개 시도교육청이 실시한 사립유치원 감사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 3596건이 회계비리로 지적돼 421억9915만원의 금액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박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그 이전 5년간 감사 건수와 금액을 취합한 결과는 1만6122건, 316억618만원이었다. 이전 5년보다 최근 1년 간 적발된 금액이 약 100억원 더 많았다.

박 의원은 “경징계, 중징계 하나 없고 솜방망이 처벌을 한 게 인천”이라며 “인천교육청은 감사가 부진한 것 같다”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교육감은 “59개원 중 2개 유치원을 제외하고 감사를 완료했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한유총이 교육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감사를 거부하며 무단폐원한 곳도 82개원”이라며 “한유총이 지난 주에 회보를 창간했는데 충남교육감이 축사를 보냈다. 충남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이 한유총 법인승인 취소를 한 것도 모른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다음 번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가면 몰라서 그러지 않도록 정보를 갖고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