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제리 샌즈가 17일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가장 먼저 훈련을 시작했다. © 뉴스1
광고 로드중
포스트시즌 들어 부진에 빠져 있는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타자 제리 샌즈가 선수단 중 가장 먼저 훈련을 시작했다.
샌즈는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경기 시작 4시간 전인 2시30분께부터 타격훈련에 나섰다. 키움 선수단 중 가장 먼저 몸을 풀기 시작한 샌즈는 이후 티 배팅 훈련까지 진행하며 경기를 준비했다.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서 이미 2승을 선점한 키움은 박병호 등 주축타자들은 물론, 김규민 등 하위타선까지 타격감을 끌어올린 상황.
광고 로드중
시즌 막판부터 이어져온 오른 무릎 부상 여파 등으로 인해 정상컨디션이 아니라는 분석. 장정석 감독도 샌즈의 몸 상태가 정상은 아니라고 밝혔다.
다만 장정석 감독은 “잠잠하다가도 결정적일 때 한 방 해줄 선수”라며 샌즈를 믿고 맡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장정석 감독은 “샌즈가 구급차에 실려갈 때까지 빼지 말아 달라고 했다”고 전하며 스스로 의지도 충만한 상태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