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나, 도심을 활보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멧돼지는 도중에 주민과 마주치기도 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7일 오후 7시 30분께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즉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신고 25분여 만인 오후 7시 55분께 해당 아파드 단지를 돌아다니는 멧돼지를 포착, 포획해 사살했다.
당국은 멧돼지가 어떻게 아파트 단지까지 내려오게 됐는지 이동 경로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