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는 1일 충북 충주에 지은 새 공장의 개소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과 신영수 동원홈푸드 대표이사, 조길형 충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700억 원을 투자한 새 공장은 자동화 설비를 갖춰 3만여 개 이상의 다양한 방법으로 소스류를 생산할 수 있다.
연면적은 약 6300평 규모이며 3층으로 구성돼 있다. 생산관리시스템(MES) 등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됐다. 원자재 보관부터 포장 등 모든 공정이 실시간 자동 제어된다.
회사 측은 새 공장을 발판 삼아 B2B 소스류 시장을 공략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소스류 산업 규모는 약 2조6000억 원이다. 이는 식품 산업 부문 중 다섯 번째로 큰 것이다.
신영수 동원홈푸드 대표이사는 “수만 가지 방법으로 손맛을 대신할 소스류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새 공장은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라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