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호주와 3-4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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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4강에서 탈락했다.
한국(FIBA 랭킹 18위)은 28일(한국시간)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중국(7위)과 대회 준결승에서 52-80으로 졌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전력 누수가 심했다. 박지수, 강아정(이상 KB국민은행), 김정은(우리은행), 김단비(신한은행), 김한별(삼성생명) 등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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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윤(삼성생명)이 1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렸고 김연희(신한은행)가 9점을 넣는 등 분전했지만 중국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중국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뉴욕 리버티에서 뛰는 키 205㎝ 장신 센터 한쉬가 17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높이에서 한국을 압도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중국은 54개를 기록, 32개를 기록한 한국보다 22개의 리바운드를 더 걷어냈다.
한국은 29일 오후 7시에 일본(10위)에 64-76으로 진 호주(3위)와 3∼4위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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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