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열린 경기도 응급의료전용헬기 출범식에서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소장이 닥터헬기를 살펴본 후 헬리패드를 내려가고 있다. © News1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25일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을 겨냥해 “이명박이 영웅 만들어 키워준 이국종, 문재인 정권서 정치하네”라고 비판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렇게 말하며 “신종 정치퍼포먼스 수술복 등장”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 센터장은 24일 아주대병원 앞에서 진행된 자신을 비판하는 보수단체의 집회 현장에 의사복을 입고 나타나 “하시는 말씀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평소에도 탄원서를 많이 쓴다”고 직접 해명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다들 쇼의 달인”이라며 “진짜 외과의사는 그 옷 입고 마이크 못 잡는다”고 말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이에 앞서 “수술용 모자와 수술복은 세균에 노출될 경우 환자에게 치명적 감염이 우려된다”며 “이국종 교수는 이재명은 신경쓰지 마시고 환자의 건강을 신경쓰라. 당신이 의사라면”이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