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 8월7일 공개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장면. 신문은 이 미사일이 ‘서부 작전 비행장’에서 발사됐다고 전했다.(노동신문) 2019.08.07.©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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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지난 5월 이후 현재까지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신형 탄도미사일 궤도를 여러 차례 탐지하지 못했다고 23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이를 탐지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들어 북한은 5월 이후 지난 10일까지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의 발사체를 10차례 쐈다.
교도통신이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 보도한데 따르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가운데 동해 쪽에서 경계 중이던 해상자위대 이지스함이나 일본에 배치된 항공자위대 레이더가 탐지하지 못한 사례가 있었고 이 가운데엔 일본을 겨냥할 수 있는 미사일도 포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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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조기에 탐지하지 못할 경우 요격이 어렵고 따라서 미사일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피난 경보를 발령하거나 피해를 막는 대응을 하는 것도 늦어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종료하기로 결정한 것이 일본의 안전보장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할 것이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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