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지난해 11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복도에서 자습을 하고 있다. © News1DB
◇목표대학 수능 영역별 반영 비중 고려 전략적 공부
마무리 학습의 키워드는 ‘전략적 공부’다. 특히 목표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중을 감안해 학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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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를 줄이는 학습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아는 것을 틀리면 성적 하락은 불보듯 뻔하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새로운 지식을 익히는 것보다 이미 학습한 내용을 재점검해 실수를 최소화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실수를 줄이려면 개념정리가 필수다. 배경지식이 탄탄해지면 오답 가능성은 줄어든다. 아는 내용의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 필요도 있다.
이를 위한 가장 좋은 재료는 EBS교재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올해 6·9월 수능 모의평가다. 수능 영역별 EBS교재 연계율은 70%이기 때문에 출제율 높은 웬만한 개념은 익힐 수 있다. 6·9월 수능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 출제경향을 예고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출제율 높은 개념의 정리가 용이하다.
‘나만의 오답노트’도 좋은 재료다. 과목별 오답노트를 수시로 보면 개념이 확실히 정립되고 실수를 반복할 확률도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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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푸는 순서도 정해두는 게 좋다. 입시전문가들은 쉬운 문제를 빠르게 풀어 제때 해결하지 못 하는 문제들을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을 권한다.
◇수능형 생활패턴으로 전환…심신관리도 필수
지난 4일 오전 대전 서구 괴정고등학교에서 3학년 수험생들이 9월 전국연합학력평가 1교시 국어 영역 시험을 치고 있다. © News1DB
남은 50일간 수능 시간표에 맞게 학습·생활패턴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 순으로 공부하고 영역별 학습시간도 비슷하게 계획하는 것이다.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도 수능날과 똑같이 갖는 게 좋다. 수능형 생활패턴이 몸에 익으면 수능 당일에도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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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소화가 잘 되는 식단이나 자신에 맞는 기상·수면 시간 등을 최대한 유지하는 게 좋다. 긴장감을 유발하는 카페인 음료 등은 피하고 취침 직전 수면에 방해되는 유튜브 시청·게임 등은 자제해야 한다.
틈틈이 가벼운 산책이나 근력운동·스트레칭 등을 통해 체력관리도 해야 한다. 단 농구나 축구 등 격한 운동은 피로가 쌓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불안감이 고조되는 시기인 만큼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과 말을 되뇔 필요가 있다. 수능 이후 하고 싶은 것들을 친구들과 공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혼자 있을 때에는 음악감상 등 취미활동이나 명상을 하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도움말: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