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에 걸쳐 국내서 247명 대상 임상…‘시타글립틴’과 직접 비교 듀비에, 국내 20호 신약…2014년 출시 이후 연구 통해 안전성 입증
김두만 강동성심병원 교수가 2019 유럽 당뇨병학회에서 당뇨병 신약 듀비에의 24주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종근당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한 내용은 국내 27개 기관에서 2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결과다. 해당 임상은 듀비에의 대사증후군 개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2015년 1월부터 작년 10월까지 진행됐다.
김두만 강동성심병원 교수는 “이번 임상은 대사증후군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환자 247명을 무작위로 배정하고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듀비에와 ‘DPP-4’ 억제제인 ‘시타글립틴’을 24주간 투여한 후 혈당 강화효과와 대사증후군 환자 비율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연구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종근당 듀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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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비에는 종근당이 개발한 국내 20호 신약이다. 치아졸리딘디온(Thiazolidinedione, TZD) 계열 제2형 당뇨병 치료제다. 종근당은 췌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저혈당 등 부작용을 나타내지 않는 안전한 제품으로 지난 2014년 출시 이후 다양한 연구 발표를 통해 약물 우수성과 안전성을 입증 받고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