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3시12분께 남구 태화로터리 인근에 출몰한 멧돼지.(울산경찰청 제공) © 뉴스1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2분께 남구 태화로터리 인근에서 멧돼지 1마리가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태화로터리에서 900m가량 떨어진 한 고등학교 인근에서 멧돼지를 발견했으나 흔적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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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분 뒤 세이브존에서 1.2㎞가량 떨어진 달동 뉴코아아울렛 인근에서 멧돼지를 봤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17일 오전 3시12분께 남구 태화로터리 인근에 출몰한 멧돼지가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은 뒤 사라졌다.(울산경찰청 제공) © 뉴스1
7분쯤 뒤 멧돼지는 태화강변 인근 주택가를 지나던 순찰차와 마주쳤다. 멧돼지는 순찰차를 수차례 들이받은 뒤 근처 아파트 단지로 사이로 사라졌다.
경찰은 순찰차 8대를 동원해 유해조수 기동포획단과 함께 아파트 주변을 수색하다 오전 4시5분께 태화강변으로 내려가는 멧돼지를 다시 발견했으나 이내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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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