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해 3종일반주거지→준주거지 상향
잠실관광특구 배후지역인 석촌고분역과 송파나루역, 방이역 등의 역세권 활성화가 추진된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석촌고분 송파나루 방이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을 가결했다.
이번 결정으로 지하철 9호선 석촌고분역과 송파나루역 일대가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돼 용도지역이 기존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됐다. 또 역세권 간선도로변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 대한 면적 제한을 완화해 중규모 이상의 업무 및 판매시설도 들어설 수 있게 했다. 지하철 5호선 방이역 일대는 재정비 면적을 1만6000m²에서 10만9800m²로 늘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중랑구 면목동 1362번지 일대에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기 위한 지구단위계획도 수정 가결됐다. 이번 결정으로 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 250m 이내 역세권에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 공공임대 60가구와 민간분양 122가구 등 182가구의 공동주택이 건립된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