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병영체험 관광명소 기대”
밀리터리 체험장은 국비 등 총사업비 18억2500만 원을 들여 7만298m²에 만들어졌다. 가로 60m, 세로 35m 크기의 전투게임장을 비롯해 전망휴게소, 주차장, 휴게시설 등을 갖췄다. 체험장비를 통해 교전 내용이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첨단 시스템이 구축됐다.
고성군은 이 체험장이 관광객과 군 장병 면회객, 대학생 등을 위한 레저체험 장소로, 기업체 직원들에게는 연수 장소로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젊은층이 많이 찾아오면서 역동적인 도시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성군은 운영 인력을 배치하고 ‘고성군 관광지 입장료 및 시설사용료 징수조례’ 개정이 완료되는 대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차질 없이 이달 내에 개장할 수 있도록 마무리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전국적인 병영 체험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