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추석 연휴 기간(11∼15일)에 10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과 도선 18척의 운임을 모두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백령도와 연평도 덕적도 이작도를 오가는 중장거리 노선은 물론이고 영종도 삼목∼장봉도, 강화도 외포리∼주문도 같은 근거리 항로들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백령도를 오가는 여객선의 왕복 운임은 13만 원, 연평도는 11만 원에 이르지만 이 기간에는 시민은 물론이고 타 지역 관광객도 모두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원거리 항로는 일찍 매진되기 때문에 근거리 항로 위주로 예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2017년 추석부터 매년 명절 기간에 여객선 운임을 지원해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