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가위 기술 기반 바이오벤처 ‘지플러스생명과학’ 도약 기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과학벨트 기능지구 지원사업’ 주관 연구기관인 ㈜지플러스생명과학이 1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특구재단에 따르면 ㈜지플러스생명과학은 지난해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우수한 공공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유전자가위 기술 기반의 신약 개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이전받은 비유전자 변형 작물개량 기술은 외부 유전자(DNA) 삽입 없이 sgRNA-단백질 복합체(RNP)를 직접 식물 세포에 투입해 작물 형질을 개발하는 기술이다. 기존 유전자변형작물(GMO) 개량 방식에 비해 안정성이 높다.
이번 투자 유치로 표적을 더 잘 포착하고, 더 잘 자르는 유전자가위 기술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식물 기반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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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재단은 우수한 공공 연구성과 발굴, 비즈니스모델 수립, 기술 이전에 기반한 사업화 연구개발(R&D) 자금 지원, 후속 특허 및 투자 컨설팅 지원, 해외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