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원전 3호기 전경. 2015.1.6/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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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의 영국 자회사인 두산밥콕은 영국 현지에서 ‘힝클리 포인트 C’ 원전 프로젝트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발주처는 힝클리 포인트 C 원전 주사업자인 프랑스 전력공사(EDF) 산하의 ‘NNB GenCo’다.
두산밥콕은 현지 기업인 알트라드(Altrad)사 등 4개 회사와 조인트벤처를 이뤄 기계ㆍ전기계측ㆍ 공조 설비 등을 공동 수주했다. 두산밥콕의 수주 금액은 약 2000억원 규모다.
힝클리 포인트 C 프로젝트는 영국에서 20여 년 만에 새로 짓는 원자력발전소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총 3200MW 규모로 영국 남서부 서머셋주에 건설 중이며,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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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진원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BG장은 “오랜만에 재개된 영국 원전 시장에 참여하면서 글로벌 신규 원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현재 영국에 총 15기, 약 8.9GW의 원전이 운영되는데 이에 대한 서비스 사업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