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청문회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9.4/뉴스1 © News1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지난 3일 오전 조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근무하는 경북 영주시 풍기읍 동양대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날 오후 검찰 관계자들이 대학본부 사무실에서 자료를 수색하고 있다. 2019.9.3/뉴스1 © News1
4일 동양대에 따르면 대학 차원의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경위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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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3일 검찰이 8시간여 동안 진행한 동양대 압수수색도 표창장의 부정 발급 여부를 밝히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후보자의 딸이 2014년 부산대 의전원에 지원할 당시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표창 내역이 부정한 방법으로 만들어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일부 언론이 이날 ‘동양대가 조 후보자의 딸에게 표창장을 발급한 적이 없다고 검찰에 밝힌 것으로 확인돼 문서 위조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로 보도하자, 조 후보자 측은 “딸이 실제로 동양대에서 표창장을 받았다”고 밝히는 등 표창장을 놓고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표창장을 결재한 적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뉴스1>은 동양대 측과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비서실은 “총장과 부총장 모두 출장 중이어서 연락이 불가하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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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뉴스1)
(대구ㆍ경북=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