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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폰 거래 꺼리는 이유는? “사기·개인정보 유출 우려”

입력 | 2019-09-02 13:23:00

바른폰, '대국민 중고폰 거래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 74%가 중고폰 살 때 사기 거래 우려
스마트폰 사용자 56%, '개인정보 유출 우려'




휴대폰 이용자의 절반 가량이 중고폰 거래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폰 거래를 꺼리는 이유로는 사기 거래에 대한 불안과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꼽았다.

SK텔링크가 선보인 중고폰 거래 전문 플랫폼 ‘바른폰’은 전국 성인남여 400명을 대상으로 ‘대국민 중고폰 거래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46.8%가 중고폰 거래를 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고 2일 밝혔다.

중고폰 구매 시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 응답자 74%가 ‘사기 거래’ 가능성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품질 보증 불가(55.5%), 믿을 수 없는 가격(24%) 순이었다.

중고폰을 팔지 않는 이유로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55.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어디에 팔아야 할지 잘 몰라서(32.3%), 제대로 된 가격을 받지 못할까봐(31.8%), 파는 것 자체가 귀찮음(26.8%) 순으로 나타났다.

중고폰 거래 시 가장 불편했던 점으로는 시세 비교의 어려움(42.7%)과 불투명한 거래 프로세스(39%)를 꼽았다. 중고폰을 사고 팔 때는 주로 온라인 중고장터(42.3%)나 통신매장(29.6%)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한기영 SK텔링크 디바이스 사업본부장은 “소비자들은 중고폰 거래 시 낮은 품질과 사기에 대한 불안감, 불공정한 중고폰 가격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중고폰 활용을 꺼린다”며 “중고폰 구매와 판매, 중개까지 모두 가능한 올인원 거래 플랫폼 바른폰을 통해 중고폰 시장이 레몬마켓의 오명을 벗고 믿고 사는 피치마켓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바른폰은 중고폰 시세를 간단하게 파악할 수 있는 다이렉트 시세 조회와 인증폰 품질 확인서 발행, 180일 안심보증, 개인정보 완전 삭제 등으로 고객 신뢰를 더했다. 중고폰 판매 신청 시 1시간 내에 홈픽 택배 기사가 원하는 장소로 방문하며, 제품 감정과 대금 지급까지 최대 24시간 내에 신속하게 처리된다.

특히 누구든 쉽게 파손폰, 불량폰, 장롱폰을 포함한 모든 상태의 스마트폰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판매처를 모르거나 번거로워 사장되고 있는 중고폰을 시장으로 끌어와 거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