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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철, ‘KG동부제철’로 사명 변경…신임 대표이사로 이세철 전 넥스틸 부사장 선임

입력 | 2019-08-30 16:35:00


동부제철이 ‘KG동부제철’로 사명을 변경하고 이세철 전 넥스틸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KG동부제철은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어 사명 변경 및 신임 대표 임명 안건을 의결했다. KG그룹 계열사 KG스틸과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는 3600억 원의 KG동부제철 신주인수 대금 납입을 마치면서 총 72%의 지분을 확보했다.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6050억 원의 KG동부제철 보유 채권을 출자전환하면서 28%의 지분을 갖게 됐다. 이에 따라 KG동부제철은 5년 만에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에서 벗어났다.

KG동부제철은 다음 달 2일 공식 출범식을 열고 대규모 신규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안도 발표할 예정이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