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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 지속,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증폭하면서 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주식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0.93포인트(0.47%) 하락한 2만5777.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9.22포인트(0.32%) 떨어진 2869.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26.79포인트(0.34%) 내린 7826.95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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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미국 국채의 장·단기물 수익률 역전 현상이 또다시 나타나면서 경기 침체 공포가 고조됐다.
이날 10년물의 국채수익률은 4.17% 하락한 1.485%를, 2년물 국채수익률은 1.36% 내린 1.522%를 기록해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장단기 금리역전은 가장 확실한 경기침체 신호다. 크레딧 스위스의 자료에 따르면 1978년 이래 미 국채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 역전 현상은 5번 발생했고, 그때마다 경기 침체가 뒤따랐다. 특히 금리 역전 현상이 일어난 후 평균 22개월 후에 경기 침체가 발생했다.
특히 이날 2년물과 10년물 금리 역전폭은 5베이시스포인트(bp) 수준으로 확대되면서 2007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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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